Archive for February, 2011
Planet Earth
Friday, February 25th, 20112006년 BBC에서 만든 11부작 다큐멘터리. 요새 시간 날때마다 보고있는데 볼 때마다 입이 떡 벌어진다는.
안보신 분들께 강추 (단, 반다시 고화질(720p이상)버전으로 보시길).
SIGG 2
Thursday, February 24th, 2011일일수분섭취량 = 자신의 체중 x 14 x 2.2 =2500 (내 경우, 2.5리터)
위의 식이 무슨 근거로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포털에서 ‘일일수분섭취’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나오더군요. 옛날에는 하루 1.5리터를 마셔야 된다고 배운 것 같은데, 그 것 보다는 뭔가 ‘진보한’ 수식 같이 느껴집니다. 내용을 쭉 훓어보니, 커피나, 술은 오히려 카페인과 알콜이 체내수분을 뺏어서 ‘수분섭취량’으로 포함시키면 안되고. 가능한한 순수한 물을 마셔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그럼 녀인네나, 남정네나 피부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각설하고, 날씨가 좀 더워져서 가지고 다니던 물통(0.5L)으로 하루를 못버티는 날이 많아져서리, 좀 더 큰 놈(1L)으로 하나 더 샀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동네 물인심이 박해서, 대분분 이렇게 개인물통을 가지고 다니죠. 아침에 일어나면, 브리타로 물 정수해서 커피믹스 한 잔 마시고, 물통에 물 담고, 샌드위치 두 개 만들어서 가방에 담고, 사탕이랑 간식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 ‘아…한국에 있었을 때 이렇게 살았으면 수억 저축했겠네’ 혼자 생각하면서요.ㅎㅎ
박근혜
Sunday, February 20th, 2011독재자의 딸이라 자격이 없다는 것은 옳지않다고 본다.
출생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이루어진 일이므로,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연좌제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한편으로, ‘정치인’이라는 기준에서 봤을때도
현재까지 그녀가 보여준 모습은,
자신이 무슨 말을 씨부리고 있는지 인식조차 못하는 현대통령이나,
그 수하의 여러 똘마니들 보다는 어쩌면 낫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허나 아무리 그렇다손치더라도,
일생을 살면서 자기 손으로 10원한장 벌어본 일 없는 사람이
어떻게 한 나라의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대통령이 ‘일반국민, 서민을 섬기는 직’이라는 식의
옆 집 개도 안 웃을 얘기를 하자는게 아니라,
그래도 적어도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지지고 볶고사는지’
‘체험 삶의 현장’이라도 해본적이 있는 위인이어야지 되지 않을까 싶은게
내가 생각하는 ‘상식의 마지노선’이라는 얘기다.
잘 못했으면, 벌 받고.
부끄러운 짓 했으면, 부끄러워해야 마땅한 것.
이게 상식이다.
우리 사회는 ‘그렇다’고 말 할 수 있는가?
Ink
Wednesday, February 16th, 2011
잉크가 떨어져 새 잉크를 사야 할 때가 되면 설레이는데. 생각보다 잉크의 종류라는게 무척이나 많아서, ‘아…이번엔 뭐를 한번 써 볼까’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됩니다. 특히나, 잉크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 펜전문점에 가서 여러가지 제품으로 직접 테스팅을 할 수 있으면 그 기쁨은 배가 되는데, 캠시내에 그런 팬전문점이 한군데 있어서 오후에 방문하였습니다. 로열블루는 늘 쓰던대로 몽블랑제품을 골랐는데, 적색잉크는 워터맨제품이 아주 근사한 컬러를 보여주어 한동안 망설였는데. 주인아주머니 말씀이 자신도 몽블랑레드를 쓰는데, 쓰고 시간이 좀 지나면 ‘보르도와인 컬러같이 색이 아주 아름답다’ 라고 하시더군요.
‘보르도와인 컬러같이’ … 아…안 살수가 없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