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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ung Kim (Graduate Stu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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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애지중지 방에 모셔두던 내 Tarmac SL3를 끌고 고고싱~ 오늘은 멀리 좀 가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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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드 같은데서 블랙베리 쓰는 걸 보면, ‘쟤들은 뭐하러 저리 무식하게 생긴 걸 좋다고 들고다닐까’ 싶었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기냥폰으로는 문자질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세종대왕님과 천지인 덕분에 거의 모르고 살았던 문제). 게다가 여기에 있는 ’3′라는 통신사에서 ‘skype무료통화 써비스’를 제공해 주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3폰을 구입하는게 훨씬 이익이기에 오늘 새 폰을 장만했습니다. 원래 블랙베리를 사려했는데, 매장에 가서 보니 블랙베리나 iPhone을 사려면 여기서 은행계좌를 열고 2~3개월이 지나서 신용도가 쌓여야 구입이 가능하더군요. 오늘 산 짝퉁베리를 쓰다가 2~3개월 후, 원하면 업그레이드가 된다고하네요. 짝퉁이라도 전에 쓰던 것에 비해선 너무나 훌륭합니다. 눈 막 돌아간다는.ㅎㅎ

‘학교 박물관 이 좋아봤자’…이런 마음새로, 저 수업듣는 곳 바로 옆에 있던 이 박물관, 맨날 자전거 타고 지나 쳤었습니다.  (오늘 공강시간에 와서) 완전 충격먹었다는ㅎㅎ.

머리 쫌 더 짧게 잘랐습니다. 아침에 머리 만지느라 괜한 시간 안 보내도 되고, 자전거 탈 때도 편하고, (남미 언니들도 귀엽다 그렇구ㅎㅎ) 이 동네선 여러모로 짧은 머리가 편하네요^.

‘코스타’라고 영국에서 꽤 인기있는 커피하우스입니다. 맨날 잔차타고 지나가면서 노천에 앉아있는 사람들 구경만 하다가, 오늘 저도 첨 자리에 앉아, 당근케이크+ 라떼 먹어보네요.^

College도서관에서 내가 조아라하는 나선형자리. 짬짬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어느새 깊어가는 가을.

빨래장?이 좀 멀어서리, 맨날 샤워하면서 대충 빨아 - 라지에이터에 말려서 살다가. 오늘 좀 여유가 생겨서리 빨래장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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