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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the ‘writings’ Category

감사하다

Wednesday, June 6th, 2018

아이가 잘 크고 있고, 어머니가 그만만 하시며, 보고 싶은 이들도 무탈한 가운데, 짝궁 바가지도 요령이 생겨간다.

삶의 의미 있는 진전을 논하기 전, 식솔들과 주위가 무탈함에,
내가 밥멀이하고 있음이 감사하다.

그가운데도 무언가 마음에 남는 것이 실행되어야 함 또한 자명하다.

40

Friday, November 24th, 2017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사십대가 되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일들이 어느새 일상이 되어 있다.
아이가 생기고, 부인 잔소리가 늘고, 아파트 평수를 늘려가다보니,
자연히 부모형제, 친구들, 내 자신을 들여다 보는 시간은 줄어들어간다.
자연스러워진 일상이, 다들 이렇게 살아 왔겠구나 싶기도 하고,
한편 다르게 사는 사람들이 택했을 무게와 그들의 오늘은 어떨가 궁금하기도 하다.
같은 꿈을 꾸던 친구들은 지금쯤 어떤 모습일까 때때로 생각이 머물고,
내가 택한 길에서 나는 하루하루 아니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지도 반문해 본다.
살아보니 내가 우습게 보던 사람들과 조직, 사회는 훨씬더 복잡하고도 공고하다.
내 안의 신념이 그리고 열정이 주어진 속에서 좀 더 소중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 아이가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주님께 기도 드린다.

Y Project

Saturday, March 8th, 2014

잘 되었으면 좋겠다. 처음 느낌도 좋구, 계획없이 시작된 점도 맘에 든다.

word of the year

Monday, December 30th, 2013

Best  :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  검사 윤석열

Worst : “개인적 일탈이다”   –  닭의 졸개들

이그조스티드

Thursday, October 24th, 2013

“칠레>프랑스”부터 뭔 프라젝이 하나 있었는데…”정성적”인거 별 관심없어 안할라다가 워낙 운때가 맞는 듯 해 팔로업했는데…그게 좃나리 빡셌다 이런 X발 밥 먹을 시간도 없었을 정도…기나저나 어제부로 결론이 나왔고…CEO검찰수사로 막판에 맘 조렸으나…다행히 해피엔딩…하여 오늘 하루는 한시름 돌려보세…수고 많았다 민성.

to Autumn

Tuesday, August 20th, 2013

어제밤 주차하고 나오는데 바람끝이 문득 찬 것을 느꼈다. 길고 긴 여름도 이제 막바지로.

말랑말랑

Sunday, October 28th, 2012

오전에 사우나가서 마사지받고 ‘잠깐 자야지’하고 누웠는데 눈뜨니 6:30. 헐…피곤하긴 했나보네. 어쨌든 토욜 일찍 잠자리에 들고도 아침 찌뿌드하던 몸상태가, 푹쉰 후 커피숍에서 커피마시며 빈둥거리고 있자니 몸과 마음과 뇌가 다시 말랑말랑해진 느낌. 역시 ‘마사지+늘어지게 하루 잠자기+스벅에서 커피마시며 혼자 멍때리기’는 내게 있어 휴식의 최강조합.ㅎㅎ

바쁨

Sunday, October 28th, 2012

목욜 8박9일간의 미국일정 마치고 귀국해서리 집안일 등 하느라  새벽 1시쯤 잤다. 담날 리옹방한단 응대가  아침 8시 부터 마포에서 있어서 4:30기상. 8~9마포 TOC 응대 후, 우면동으로 자리 옮겨 10~1:30까지는 CTO 등 임원진과 리옹방한단 회의 Moderate. 리옹에들 돌려 보내고 2시부터는 덴마크방한단 응대. 덴마크에들 돌려보내고 6:30 프랑스대사관주최 만찬장으로 이동. 6:30~9:30까지는 CTO 등 임원진 모시고 만찬 참석. 만찬끝나고 집에오니 11시쯤. 쓰러져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