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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태안그레이트맨 국제철인3종경기대회
   – 사업명 : 2008태안그레이트맨 국제철인3종경기대회
   – 코  스 : 트라이애슬론(킹코스) (수영3.8km, 사이클180.2km, 런42.195km)
   – 일  정 : 9월 3~7일 (경기일: 6일)
   – 장  소 :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및 주변도로
   – 비  고 : 아이언맨코스 신설대회 토요일경기

IMG의 갑작스런 개최권 취소로 인해, ‘올해 대회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었는데, 국철연에서 발빠르게 대응 – 새 대회를 만들어냈네요.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현재 트라이에슬론은 크게 세계연맹(국제올림픽평의회소속) 과 IMG(스포츠마케팅회사) 의 두축으로 나눠집니다. 전자는 올림픽코스위주의 순수아마추어리즘을 지향하며, 후자는 아이언맨코스(or킹코스)대회를 위주로 합니다.
애초에 트라이에슬론이 아이언맨코스에서 태동되었지만, 열 시간이 넘는 경기시간 때문에 ‘방송중계’가 현실적으로 불가(이것은 현대스포츠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하기에, ‘방송중계’가 가능하도록 코스를 줄여 만든 것이 바로 ‘올림픽코스’입니다.
태동의 이유는 이러할진데, 현재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세계연맹에서 IMG주관의 아이언맨대회를 ‘상업성이 지나치다’는 이유로 비판하며, 두 단체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우리 동호인들(개인적으로 저에게도)에게는 국내에서 벌어지는 아이언맨대회가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었는데, 앞으로는 (꼭)‘아이언맨대회’에 참가하시려면, 일본이나 중국대회의 문을 두드려야 할 듯합니다.
그럼, 혹자는 올해 태안에서 열리는 대회는 ‘짝퉁아이언맨대회가 아니냐?’ 반문하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듯. 일본과 독일의 경우 아이언맨라이센스가 없는 토종대회가 아이언맨대회보다 훨씬 더 인기있는 대회로 자리메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어쩌면, 이번 기회에 중문바다의 일기불순으로 인해 말이 많았던 제주대회를 일신하고 – 더 좋은 코스를 개발/정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킹코스대회가 생겨 정말 다행입니다. 계속 여름, 그 바다를 꿈 꿀수있게 되어서.^^

This entry was posted on Saturday, January 19th, 2008 at 9:12 pm and is filed under competitions, triathlon. You can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entry through the RSS 2.0 feed.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from your own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