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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普耳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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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구입한 비교적 저가의 후기황인이,
작년에 멋모르고 구입했던 20년산 청병노전차보다 맛이 낫다는데 딜레마가 있었다.
이는 내가 아직 보이차에 대해 ‘뭘 몰라서’ 그럴 수 있을 확율이 가장 높았으나.
‘뭘 모르건 말건’ 맛이란 지극히 주관적인것이라 – 청병에는 자꾸 손이 덜 가게되었는데.
얼마전 우연히 두차를 섞어 우려내기 시작하면서 해결책을 찾게 되었다.
내가 찾은 황금비율은 청병1/3에 황인2/3를 섞는 것으로,
이렇게 우려내면 황인의 달콤한 맛이 살아있는 가운데 – 청병의 담박한 기품도 느낄 수 있는데.
어머니 표현을 빌자면 전에꺼(황인만 우렸을때)에 비해 잡내는 줄고 맛은 부드러워졌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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