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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의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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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스(Rem Koolhaas)가 즐겨쓰는 이 말은,
내 생각엔 ‘잘 모르겠다’정도로 바꿔써도 충분할 듯 하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이건 아니건) 소위 ‘건축가’들이 하는말은 늘 이렇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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