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것들
책을 좀 읽고 싶다.
가슴에 무언가 느껴지는 글들을 읽은지 너무 오랜시간이 지났다.
글도 쓰고 싶다.
펜촉의 사각거림,
머리끝에서 맴도는 내 마음이 종이위에 옮겨질때의 기쁨이 그립다.
땀을 흠뻑흘리며 뛰고 싶다.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참으며,
내 모든 것이 타버릴것 같은 느낌을 느껴본지가 언제이던가.
따듯한 오후햇살을 맞으며,
노천카페에 앉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
우리는 별 중요하지도 않은 옛 이야기를 하며 떠들테고,
내 차가운 바닐라아이스크림은 햇살에 조금씩 녹아가겠지.
사랑하는 사람과 봄 소풍을 떠나고 싶다.
가까운 곳이라도 – 먼 곳이라도 상관없다.
그저 둘이 같이 이야기를 하며 걷다가,
잠시 쉴 수 있는 나무그늘이 있는 그런 곳이었으면 좋겠다.
-2월의 마지막 밤이다.
March 2nd, 2006 at 12:42 am
공휴일이라도 쉬고 싶다…
March 2nd, 2006 at 1:26 am
ㅋㅋ…광고시장을 지키느라 수고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