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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ing & drinking


주말에 큰 맘 먹고 먹는 St. Jones College앞의 짱개집 ‘베트남풍 고기국수’. (졸라 비싸도 먹는 이유는) 첫 째, 주 중내내 뜨신 국물먹고 싶었던 ‘위’ 지져주기에 국물이 나름, 서울에서 중간정도하는 설렁탕집 국물만하고. 둘 째, 소고기빠인 나로서 ‘인심조은’ 소고기건데기 왕창 먹을 수 있는데다가. 어보브 올, 저 넓다데한 국수가 왠지 모르게 내겐, ‘수제비’의 향수를 자극한다는.ㅎㅎ 


(서울서 보기에 저게뭐야 할 순 있어도) 3파운드로 먹을 수 있는 영국최고의 밥상은, 학교밥. (저래뵈도) 나가서 먹을라치면 ‘두 배’는 줘야 한다는.^;


오래 안 먹다, 요새 다시 와인 먹습니다. 이 동네선 술 한잔 들고 찔끔찔끔 먹는게 문화인데, (하던 가락이 있어) 맥주가지고 찔끔거리기가 영 힘들어. 한 두잔씩 와인 먹다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와인셀러에 자꾸 기웃기웃하게 됩니다ㅎ. 오늘 마트에서 2007년산 HAUT-MEDOC(Chateau Barreyres)를 샀는데, 캠에 와서 샀던 와인 중 젤 좋다는.^^

2 Responses to “eating & drinking”

  1. Ryan Says:

    나도 월남국수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네….. 고생이 많습니다. ^^

  2. kimminsung Says:

    to Ryan: 고생은 무신. (뜨신 국물이랑 막걸리가 그리워서 문제지) 밥은 잘 묵고 다닙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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