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력이 안돼서 일수도 있지만, ‘멀티풀‘한 것엔 관심이 없습니다.
‘다기능 복합기‘ 부터 ‘여러 이성과 교제하는 것‘까지, 볼 때마다 ‘와…대단하다‘ 말은 하지만,
사실 부럽진 않아요.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것/사람이 좋습니다.
능력이 안돼서 일수도 있지만 – 그저 전 그게 좋아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트라이에슬론스타인 박병훈선수는 본래 육상중장거리가 주종목이었지만,
황영조의 그늘에 가려 일찌감치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기간제교사로 일하게 됩니다.
2000년 우연히 출전한 철인 3종경기대회에서 3시간이 넘는 저조한 성적으로 피니쉬했지만,
이를 계기로 새로운 ‘인생의 전환’에 눈뜨게 되어, 이후 – 각종 국내외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게되고.
마침내 2007년 IRONMAN JAPAN에서 한국인 최초로 국제대회우승의 위업을 이루게 됩니다.
‘一意傳心‘이 말은 박병훈선수의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말입니다.
-’난 전력을 다해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있는가’ 이 글을 늘 가슴에 담으려 저도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