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velo
지난 주와 이번 주말에 걸쳐 미니벨로와 대중교통의 연계에 대해 시험해 보고 있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불가(不可)함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암우리 ‘자전거진흥회’소속이라도 사실은 사실대로 알려야겠죠)
첫째.스트라이다가 됐던, 브롬턴이됐던, 그걸 가지고 (러시아워에)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것은,
상당한 민폐를 발생시킵니다.(부피가 생각보다 조낸 크죠.)
둘째. 민폐는 얼굴에 철판깐다고쳐도 이 미니벨로들을 가지고
버스를 오르내리거나, 특히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려면, 어깨에까지 철판을 대셔야합니다.
(후후. 조낸 무겁다는 예기죠. 실감이 안나신다면, 지금 집에 굴러다니는 12Kg짜리 아령을
하나 드시고 아파트 1층으로 내려가셔서 5층까지만 올라와보시면 느낌 ‘팍’ 옵니다.후후)
배드뉴스는 예까지하고, 이제부터 굿뉴스를 알려드리겠습니다.후후
세훈이 형이 그래도 철인삼종 한번 해본 양반이라 그런지, 시장감투 쓰시고 나서
자전거 전용도로가 부쩍 늘고/정비 됐습니다.
특히 좋은 것은 (자전거로) 고수부지로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고/다리들마다 자전거로
도강이 가능해진 점이죠.(예전엔 다리건널라면, 보초서는 헌병횽아들이 잡고 그랬습니다.)
제가 만약, 압구정에 살면서 여의도/마포/송파등지로 출퇴근한다면 100% 자전거를
이용하겠습니다. 오늘 용산에 볼 일이 있어 압구정에서 잠수대교를 넘어서 가보니
전자상가까지 35분밖에 안걸리더라구요.(시원한 바람맞으며/아름다운 경치즐기며)
정리하자면, 강변근교에 거주하며-강변근교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에게는 자전거를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두번째는, 분당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입니다.
저녁에 코엑스에서 일보고 저희집근처에 있는 죽전신세계까지 오며 거리와 시간을
재어 봤는데, 거리는 정확히 30Km고 시간은 1시간 15분쯤 걸리더군요.(평속 25정도)
물론, 매일 이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하기에는 무리입니다.^^;
하지만, 제가 만약 미금역 이상에 거주한다면 코엑스까지 30분정도면 갈 수 있으니,
당연히 자전거를 이용 할 듯 합니다. 더군다나 탄천주변은 정말 잘 정비가 되어서,
경치가 정말 아름답지요.^^
쓰다보니, 역시 ‘자전거진흥회회원’다운 글이 돼버렸네요.후후
(꼭 출퇴근용이 아니더라도), 주말을 이용해 고수부지나 탄천에서 자전거를 즐겨보세요.
-’하나뿐인 인간의 별 지구를 위하는 일’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꼭 그랜다이져같이 생명을 안 걸더라도.후후)
March 2nd, 2008 at 5:03 pm
이 사진 너 예전에 일본에서 찍은 사진이랑 거의 똑같은…
그 사진을 다시 올린줄 알았음…
March 2nd, 2008 at 8:55 pm
오…그러고보니 오사카사진이랑 비스무리하구나.후후
March 6th, 2008 at 12:41 pm
너무 건강해 지는거 아니야?
허벅지 터지것다..ㅋㅋ
다음주 부터 준비해서
대회전 6주 훈련 들어갈란다
이대로는 걸어서도 못들어올
지경이다…
March 6th, 2008 at 11:09 pm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