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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라이딩

밤바람을 안고 탄천을 달렸다.
주말밤은 다소 울적해지기 쉬운데다가.
몸속에 팽배한 기운을 조금 소진시킬 필요가 있었으므로.
어둠을 뚫고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땀을 흠뻑 흘리고 집으로 돌아올 때 즈음엔 기분이 좋아져서.
대문앞에서 웅비를 번쩍들어 뽀뽀를 해주었는데,
웅비는 나의 ‘과감한’ 애정표현에 – 난 웅비의 ‘냄새’에 서로들 놀랐다. ㅋㅋ

4월의 마지막 주말밤이다.

2 Responses to “야밤라이딩”

  1. Anonymous Says:

    오늘 자전거포가고 탄천 가봤는데…
    안전상 밤에 타지 말라는 경고판이 크게 써있던데…ㅋㅋㅋ

  2. Minsung Says:

    자전거는 많이 알아봤는감? 맘에 드는거는 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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