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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분들은 또 아시는 예기로,
이 몸 과거 음주가무(‘무’빼고)에 있어 전국구 순위권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어제 친구들 호출로 이백만년만에 노래방이란델 갔는데,
역시 이백만년만에 만나는 얼굴들앞에서,
이백만년만에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하자니,
아…조금 떨리더군.ㅋㅋ
다 덜 변함없는 모습들도 좋았거니와,
이몸의 변변치않은 금주(禁酒)의 변(辯)을 잘덜 이해해주시니,
음…역시 고딩때 친구들이 조킨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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