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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

Wish everyone including me to “be yourself” in 2013 and 2014.

2년 전  지금다니는 직장에 들어온 후, 나름 “열씨미” 앞만보고 달려온 관계로…금년 휴가 – 물론 바빠서 쓰지 못했던 여름휴가를 포함 – 는 좀 “길고 & 모냥새 있게” 다녀오려, 12월 초 부터 ~1월 초 까지 이태리 일주, 스위스 알프스 스키, 프랑스 니스, 칸 등 포함 한 달여의 휴가를 계획했었는데, 떠나기 열 흘 전부턴가 아프시던 엄니께서 떠나기 몇일 전 건강이 급속히 좋지않으셔 설대병원에 입원하시는 일이 생겼다…내 나이 열아홉부터 “가장”의 역할을 해온지라, 집안 일때문에 내 개인안위를 버려온 것은 능히 익숙한 일이었지만…입원 초 엄니께서 “내가 짐되는 거 싫으니 계획대로 여행가라”고 고집 부리시던 때나…문병오셨던 고모께서 “근게 그게 다 하나님 뜻에 맞아야 되는 것이당”말씀 툭 던지실 때…내 나이 십대후반이나 이십대초반 “대(집안일)를 위해 나를 희생한다”며 사뭇 “숭고한” 느낌으로 나를 달랬던 그 때와는 많이 다른 또 무엇인가 – 예를 들어, “순응해야 할 때도 있는 것인가” 등등 – 를 느낄 수 있었다. 올 한해 지내 온 많은 일들…그 많은 일들 속에도 “나 자신이 의도했던”, “그렇지않던” 또는 그래서 그 일이 “의도대로 이루어졌던”, “그렇지 않았던” 간에 내가 늘 목적을 의식하며 노력함 속에 그 성공과 실패 아니 그 이루어짐과 다르게 이루어짐이 있었으면 한다…또한 내 주위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신을 향해 좀 더 진실되었던 – 그렇지 못했다면 내년에는 그럴 수 있는 – 한 해 였기를 (한해 이기를) 기원한다. 엄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계시는 모습을 보니 새삼 “건강”의 중요함이 각인된다, 주위 모두들 건강챙기시길…아울러 올 한해 못난 저로 인해 맘 아프셨던 일 있으시면 훌훌털어내시길…못난 저로 맘 아파하실 필요없는 당신 모두들 진정 귀한 사람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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