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Eric’s
5시부터 잠깐 짬이 생겼다.
수선을 맡겨논 옷을 찾으러 갈까하다가 배가고파 에릭에 들어와 밥을 먹으며 인터넷을 쓰고있다.
오늘 아침 기운이 어제와는 사뭇달랐는데,
뭐랄까 늘 먹던 음식에 색다른 양념하나가 추가된듯한 그런느낌이었다.
아…이렇게 또 새 계절이 오고 있구나 생각했다.
요즈음 제법 바쁘지만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들인것 같고,
시간적인 관점에서 더이상 뺄시간이 없을정도이지만,
그렇게 ‘혹독하게’ 빡세지는 않다는게 – ‘내가 좀 나아진건가’ 생각해 보다가.
‘아…어차피 본질하고는 관련없쟈나.’하고 결론내린다.
날씨가 좀 꾸물가리는 목요일 저녁이고 스피커에서는 쳇베이커가 흘러나온다.
음…식사도 나오네…이제 밥 먹어야지.
August 19th, 2005 at 12:07 pm
나는 요즘 노래방 18번이 생겼다
신해철의 ‘나에게 쓰는 편지’
그러더군…’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바쁘게 살던 천천히 살던 행복하게 사는 것…
넌 그러고 있는 것 같고
난 그러고 있는 것 같지 않고…
결국 같은 곳은 어디인지…
August 19th, 2005 at 1:08 pm
유 넘 철학적이야…ㅋ
요즘 내 노래방 18번은 낭만고양인데 ㅎㅎ
August 19th, 2005 at 1:16 pm
음…그리고 ‘행복’까지는 아니다 -그저 ‘재미’있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