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빠지는 하루
Sunday, June 12th, 2005오늘 100km 라이딩은 ‘매우’ 정말이지 ‘매우’ 힘들었는데.
자전거 타는것 자체 보다는 일곱번의 타이어 펑크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원인 이었다.
특히나 여섯번째와 일곱번째 빵꾸 후에는 땜빵용 키트도 바닦이나서,
잔차를 끌고 자전거포를 찾아 몇키로를 걷게 되었는데.
이 몇키로(몇시간)를 걷는동안 내 인내 역시 바닦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자전차포에 다달았을 때 지난주에 새로 산 오클리가 없어진것을 알아채곤 피로감은 곱절이 되었는데,
(잔차를 끌고오는 동안 잔차에 걸고왔는데 아마도 떨어뜨린 듯 ㅜㅜ)
목욕과 저녁식사 후 집앞에서 잔차 앞바퀴가 없어진 것을 알았을 땐 그저 ‘허허’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잔차를 캐리어에 실은 후 앞바퀴는 그냥 두고온 듯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