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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멤버덕분에 S생명(구 동X프라자)에서 TF미팅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나오다보니 이런제길헐 날씨가 넘우 조쿤요.
게다가 토욜에 약속이 잡힌것에 계속 씹퉁되고 있던 중,
P께서 30분지각으로 11시부터 시작하자는 전갈을 받고는 과속+신호위반을 일삼아
언주로커피빈에 다녀왔습니다.(컴터하던 님은 아실까나 얼마나 러쉬했는지^^;)

1시반까정 각자브리핑하곤 '밥묵고하자'하여 근처 유명한 진주회관 콩국수를 묵으로 갔습니다. 대학땐가 와보곤 첨인것 같은데, 걸쭉한 특유의 맛은 여전하네요. 7500원이나하는 콩국수(예전엔 6000원쯤 했던것같은데)가 날개돋힌듯 팔립니다. 심지어 절반 정도는 니혼아줌씨들이군요.(오이시~오이시~난리네요.ㅋㅋ)

그러고보니, 로댕갤러리도 실제로 와본것은 첨입니다.(촌놈이라ㅎㅎ) 들어가보려하니 '공사중'이시네요.ㅎㅎ 어렸을때 동X프라자에 엄니손잡고 왔던 기억을 더듬자면 예전에 이곳은 뭔가 '롯데월드스러운' 느낌이었던것 같은데 이제는 완전히 조신한 식당가로 바뀌었네요. 지하나 지상에서나 사진찍을라 치면 '보안요원님'들께서 제지하시어(삼송의 유난스러움은 여전하네요.ㅆㅂ) '그빠가게' 셀카를 몇 장 날려봅니다.(요새 살이 마니올라 좀 통통하죠ㅎㅎ) 2시반에 미팅끝나고 F-1을 고치러 갈것인가-몽블랑 닙튜닝을 하러 갈 것인가 잠시고민하다가, 닙튜닝을 위해 펜갤러리아로 향했습니다. 아...건데 사장님이 일찍퇴근하셨다네요.ㅜㅜ(F-1과 몽블랑은 담주로ㅜㅜ) 이쯤에서 걸려오는 '알콜하자'는 콜들 적당히 둘러대고 집으로 향합니다. 다섯시쯤 짐에가서 운동대신 따뜻한 물에 몸 좀 담그고.(므흣~ㅎㅎ) 동수원들러 커피받아들고(동수원언니들은 갈바람맞으며 마실중이시군요ㅎㅎ) 집으로 향합니다.

-촌놈 '설구경'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