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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04, 2007

운동일지

Level 1(2/23-4/22) - Level 2(4/23-6/3) - Level 3 Part1(6/4-7/29) - Level 3 Part2(7/30-8/26)

6/4(Mon): Weight/0:40, 77.2kg/17.5%
부상으로 '2단계'를 어영부영 보내버렸다. 이러다간 또 아이언맨대회 임박하여 몰아서 살빼고&장거리훈련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듯. 그럼 안된다. 절대루. ㅎㅎ. 올해는 제발 미리미리 좀 해보자.

6/5(Tue): Swim/0:40, 76.9kg/18.5%

6/6(Wed): 휴식, 78.5kg/17.5%

6/7(Tur): Couldn't Run, 78.1kg/16.0%
아침에 차에 문제가 생겼다. 공장에 맡기고 랜트카비용을 회사업무용으로 처리한 것 까지는 조았는데, 미션에 문제가 있어 수리비가 오방 나왔다. 점심먹으며 신문에 난 'Audi 파격 리이스'광고에 자꾸 눈이간다. 음...서울이면 뛰어다니겠건만. 용인에서 강남까지 뛰어다니긴 좀 멀구나.ㅎㅎ

6/8(Fri): Swim/0:40, 77.5kg/18.5%
수영이 좀 안되는 날이었다...동생은 수영이 한단계 진일보한 날이었다...CGV커피빈에 예전에 계시던 '슬리브두개껴주는점장언니'가 컴백했다...이렇게 전에 있던 곳으로 다시올 수도 있는건가?...암튼 반갑다ㅎㅎ

6/9(Sat): Bike 40K + Run 10K, 77.4kg/16.0%
다리가 걱정이다. 올림픽코스는 별무리없겠지만, 이 상태로 올시즌 끝까지 간다면 아이언맨코스는 어떨지 확신하기가 힘들다. 올해 아이언맨코스에 좀 욕심을 내보고 싶은데, 다리가 늦어도 8월초까지는 완전해졌으면하는 바램이다.

6/10(Sun): 휴식, 78.2kg/16.5%

6/11(Mon): Run 템포런/0:55, 77.4kg/16.0%
밀과 보리가 자라네. 밀과 보리가 자라네. 밀과 보리가 자라는 것은 누구든지 알지요. 농부가 씨를 뿌려 흙으로 덮은 후에 발로밟고 손벽치고 주윌둘러보네...딱히 쓸말이 업써서리.ㅎㅎ

6/12(Tue): Swim 영법훈련/0:55, 77.4kg/17.0%
오랫만에 기본자세 훈련을 다시한다. 왼쪽팔 업동작이 잘 안되는 것. 몸이 일직선이 되게하는 것(항력). 팔을 X자가 아니라 11자로 쭉쭉 밀어주는 것. 장거리훈련이 정체된다 싶어 기본기를 다시한번 잡아보았다.

6/13(Wed): Bike /0:55, 77.0kg/17.5%
Spin.Spin.Spin.

6/14(Tur): Run 나름대로 인터벌/0:55, 76.8kg/16.0%
쫄바지입고 뛰는게 익숙해진지도 오래지만 아직도 길거리에서(런닝머신에서 뛰는 걸 너무 싫어해-주로 길에서 뛴다) 나의 자태를 보고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라하는 처자를 보거나-아는 사람을 마주칠때면 약간은 뻘스러운것도 사실이다.ㅎㅎ 철판깔고 뛴다고나 할까.ㅎㅎ

6/15(Fri): Swim 영법/0:10, 77.3kg/16.5%
현장에서 늦어서 물에 몸만담궜다는.

6/16(Sat): Duathlon/2:11, 77.5kg/15.5%
Bike 40K: 10K(17:25)-10K(19:20)-10K(18:22)-10K(20:28)-T 1:15
Changing: 1:00
Run 10K : 5K(25:29)-5K(29:32)-T 0:55
IMG_1990-1.jpg
-작년보다 더 더운것 같네.

6/17(Sun): 휴식, 78.5kg/15.5%
대회가 낼 모렌데 몸무게 참 거시기 하시다.

6/18(Mon): Run 템포런10K/0:55, 77.5kg/16.0%
제법 덥더군.

6/19(Tue): Swim 2K/0:50, 77.1kg/16.5%
특전사코치의 원포인트레슨이 아주 유용하다. 첨 봤을때는 '인상 참 드럽게 생겼네'싶었는데, 말트고나니 사람이 아주 괜챦은것 같다. 김대리 떠난 후로 수영에 대해 지적해주는 사람도-물어볼 사람도 없어 아쉬웠는데 아주 잘 됐다.

6/20(Wed): Bike /0:55, 76.7kg/16.0%
오늘 여러가지 일들이ㅎㅎ...1.자전거타다가 비둘기와 충돌!(깜딱1)...2.자전거마치고 유성으로 가던중 현대고 학상들이 떼로 도로를 점령! 여덟시에 니들 어디가니?(깜딱2)...3.잠실현장으로 이동 중 지하철에서 고1때 담임샘 조우!(깜딱3)...4.잠실갔다가 들어가던 중 길바닦에서 수정+주아!(깜딱4)...5.대학후배놈 느닷없이 찾아오더니 성인피씨방에 투자하라 함!(깜딱5)...비둘기부터 뭔가 심상치 않더라니...ㅋㅋ

6/21(Tur): Run 10K/0:55, 76.6kg/15.5%

6/22(Fri): Run 5K/0:25, 76.6kg/15.0%
ㅎㅎ...결국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뛰게 되었군...올해 첫 대회니 무리하지 말고 '즐기는 맴'으로 재밋게 놀다와야쥐...그나저나 동상과 석현군은 무지 떨리겠군...ㅋㅋ...내가 그 맴 알지...모두들 '안전'하게 대회 마치길 기원해 봅시다...굿 럭 쓰리가이스!

6/23(Sat): Swim 0.8K/0:18, -/-
예비연습으로 수영을 1Lap 했다. 걱정했던 비는 오지않는데 바람이 쎄서 파도가 만만치않다. 세정이는 한바꾸를 잘 따라돌았는데, 석현이가 쥐가 났다며 반바퀴도 채 돌지못하고 돌아나온다. 바다수영을 첨 경험한 두사람의 얼굴이 몹시 굳어진다 ㅋㅋ. 숙소로 돌아와 응원단과 함께 바비큐파티를 했다. 장쾌한 설악의 풍경을 배경으로 좋은 사람들과 맛난음식을 먹을수 있어 행복하다. 맥주를 더 마시고 싶은맘이 굴뚝같으나 낼을 위해 참자. 날씨가 맑기를 기원하며 잠자리에 든다.

6/24(Sun): Swim 0:33:13 Bike 1:07:30 Run 0:54:02 Total 2:34:50 (C그룹24위/101)

네시반에 눈을 떠 꿀차와 햇반을 한그릇 먹는다. 잠을 좀 설치긴 했는데, 컨디션은 괜챦은것 같다. 응원단과 함께 5시반에 대회장으로 출발한다. 오...날씨가 갓뎀잇이다 ㅋㅋ. 바람이 많이불어 파도가 어제만치 쎄고, 게다가 비까지 한두방울씩 떨어진다. 나는 괜챦은데, 두 처녀 출전자가 걱정이다. '내 동생과 내 친구니 잘 해내리라' 믿음을 담은 기원을 해본다. SBS방송국 VJ와 인터뷰를 했다ㅋㅋ. 나올라나 짤릴라나. 이런저런 준비를 하다보니 어느새 출발 10분전을 외치는 방송이 나온다. 두둥두둥 가슴이 마구뛰기 시작한다. 출발전 바다를 대하고 있으니 뭔가 벅찬감정이 솟아오른다. 뿌~~~!!! 출발신호가 울린다. 이야~~~!!! 철인들의 힘찬함성이 동해바다에 펼쳐진다.

파도와 너울이 너무쎄서 수영기록에 신경쓸 여유가 없다. 불행 중 다행인것은 100명씩 끊어서 출발하니 몸싸움이 예년보다 확 줄어들은 점이다. 너울때문에 간간히 짠물을 먹는다. 한바퀴를 도는데 아직 몸이 덜 풀렸는지 롤링이 쉽지가 않다 두바퀴째 스퍼트하려 했으나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운느낌이다. 수영을 마치고 뭍으로 나오는데 어떤사람이 백사장에 누워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다. 순간 '혹시나'하는 생각에 머리 속이 까메진다. 조심스레 얼굴을 확인하는데 불행중 다행히도 우리식구는 아니다. '휴...하느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절로나온다. 하지만 역시 기분이 몹시 좋지않다. 수트를 벗는것도 잊어버린채 바꿈터로 향한다.(33:13/작년대비 2분단축)

싸이클을 타는데 빗방울이 굵어진다. 노면이 미끄러울 생각을 하니 동생과 친구걱정이 앞선다. 역시 불행중 다행으로 비가 '쏟아질것' 같지는 않다. 열심히 스핀한다! 1Lap에 과속방지턱을 넘다가 펑크키트가 든 물통하나가 떨어졌다. 이제 빵꾸가 나면 리타이어다 줸장. 죽어라 스핀!! 2Lap을 도는데 에어로바의 왼쪽 암레스트가 뿌러진다 이런쉬파 어쩌란 말이냐. 오로지 스핀!!! 어느덧 싸이클을 무사히 마치고 바꿈터로 들어온다. 응원단에게 두사람의 상태를 묻는다. 다행히 둘다 수영을 무사히 마쳤단다. 오...이제서야 한숨이 노인다. (1:07/작년대비 11분단축)

시계를보니 생각보다는 선방하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달리기를 나가는데, 왼쪽발바닦에 통증이 있다. 아무래도 왼쪽암레스트가 뿌러져 하중이 발로 전달된것 같다. 뭐 어차피 '완벽한 순간'따위는 없다는 심정으로 맘 먹고 부지런히 발을 구른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좀 지나지 않아 해가 난다. 더워진다 ㅎㅎ. 달리기 1Lap 내내 가슴이 좀 답답하고 계속헛기침을 한다. 상의를 가슴까지 끌어올려보기도 하고 목걸이를 빼서 손에 들어보기도 하고 하는데 나아지지가 않는다. 어차피 '완벽한 순간'따위는 없다는 심정으로 맘먹도 부지런히 발을 구른다. 1Lap을 도는데 김세정이 보인다! 와...벌써 달리기를 시작하다니 무척빠르구나! ㅎㅎ 역시 내동생이다! 김석현군도 어서 보이기를. 2Lap부터 가슴갑갑증이 좀 줄어들어 속도를 올려본다. 1Lap을 너무 늦게 돌아 이거 자칫하다가는 작년보다 달리기가 늦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응원단 생각을 하며 힘을 내본다. 아...저기 피니시라인이 보인다. 스퍼트!!!(54:02/작년대비 30초단축)

행복한 레이스였다. 동생과 친구가 철인에 등극하여 너무 기쁘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 기록은 예년에 비해 14분정도 단축했는데 살좀빼고 왔으면 더 좋았을뻔 했다 ㅋㅋ.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6/25(Mon): 휴식, 77.7kg/16.0%

6/26(Tue): Swim/0:45, 77.1kg/16.0%
담주 사장 프리젠테이션 발표자로 내가 뽑혔다. 이 인간들 월차쓰고 자리비운 사이에 모종의 야합이 있은듯. '계약직인 내가 왜 사장 PT를 하냐' 항변해도 소용이 업다. 더군다나 일본 골프시다바리 대신 간 박모가 은근히 보은하라 협박하니 우짤수업구나. 아..사장 PT에 빡빡이로 갈수도 없고...'삼미리'는 잠시 또 보류해보자...직딩은 머리 밀기도 힘들구나...그나저나 삼미리 짜를대도 경미샘한테 가야하나?...내가 바리깡 가지고 돌려도 될 듯 한데...삼미리가 특별한 스딸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말야...암튼 담주 사장 PT는 또 아주 환타스틱하게 해보자.ㅋㅋ

6/27(Wed): 휴식, 77.1kg/16.0%
빨리 돈 벌어 자가용비행기 사야지 싶다가도, 차린것 없지만 한그릇 더 먹고 가라고 손붙잡는 진솔한 사람들 대할때면 '그래 이렇게 살아야되는데' 싶다.

6/28(Tur): 물놀이/0:25, 77.6kg/16.5%

6/29(Fri): Weight/0:50, 77.1kg/17.5%
오늘 잠실현장 정산하는 날이었는데, 아침에 차가 '또 ' 고장이 나 '아차' 했다. 오전에 입금 마치고 교보에 결산보고 하러가던 중 'FTA 반대농민집회'로 세종로가 통제되는 무지막지한 씨츄웨이션이 발생해 '아차2' 했다. 어찌됐던 오날로 '정든' 잠실껀을 마무리한다. 담주부터는 새 '프로젝' 투입.

6/30(Sat): 물놀이/0:30, 78.2kg/17.0%
왼팔 감 잡았다. 발차기가 '전혀'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신상헌이와 저녁식사를하며 올해 쎄씨엠비에이지원자들을 결과를 전해들을 수 있었다. 상헌이는 썬더버X. 빽그랜져는 로체스X. 껌댕클릭은 조지와싱X. 설법대는 오스X. 충격적인 것은 김도율씨가 전패를 했다는 사실. 제일먼저 700을 넘겼던 분이 '전패'를 했다니. 역시 첫끝빨은 개끝빨이란 말인가- -;. 암튼 다덜 '선방'한 느낌. 점심에는 USX 마치고 귀국한 호석이와. 낼은 플로리X 1년차인 꽉가와의 약속이.

7/1(Sun): 휴식, 78.6kg/16.5%
운동쉬고 넘 잘먹어주니 살이 올라오는게 느껴진다.ㅎㅎ

7/2(Mon): Run/0:30, 77.1kg/17.5%
'화성'쪽을 담당하게 될 듯...'마아스'가 아녀ㅋㅋ...출퇴근시간이 더 짧아지는 점 하나는 나이스.

7/3(Tue): 물장난/0:30, 78.5kg/17.0%
덥다 더워...낼 피이티다...벼락치기 해보자.ㅋㅋ

7/4(Wed): Bike 인도어/0:30, 78.7kg/17.0%
'자 이제 질문받겠습니다(Me)'...'근데...우리 발표자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S증권사장)'
아...난 PT를 왤케 잘하지ㅋㅋㅋ...평창팀도 멋진 PT 하시길...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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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대회 사진도 나왔군요.

7/5(Tur): Run 인도어/0:40, 79.9kg/17.5%
몸무게참 이쁘게 올라온다.ㅋㅋ
오랫만에 후배녀석과 his 결혼 할 일본처자와 저녁식사를 했다. 그러고보니 녀석이랑도 벌써 10년이다. 이 덧없는 선배를 부던히도 잘 따라주니 고맙고. 이렇게 색시감도 뵈 주니 또 감사한 일이다. 미이꼬상의 말을 옮기자면 내가 한국에서 본 가장 '젠틀한' 남자란다.(뭔 의미일까?ㅋㅋ) 지난 10여일 신나게 먹고 마시고 했다. 이제 그간 가보고 싶던 옛집들 다 가봤고. 먹고 싶었던 술들 다 먹어봤으니. 다시 '긴장감'있는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

7/6(Fri): Swim 물장난/0:30, 82.1kg/17.0%
짐 등록. 낼약속까지 신나게 놀자. 아싸~

7/7(Sat): Bike 60K, -/-
아이어맨대회랑 날짜가 겹치는구나. 이런씨부럴.

7/8(Sun): 휴식, 80.4kg/17.5%
점심에 선지해장국 먹었다. 맛나더고만. 미식미식한속 뜨끈한 국물로 달래며 먹는 선지맛.
오늘로 Level 3 Part1 조기종료.

*Summary(35日)

77.2kg > 80.4kg (+3.2kg) / 17.5% > 17.5% (+-0%)

Posted by Minsung at June 4, 2007 10:1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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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자세히 좀 올려바바
나 좀 따라하게~

Posted by: se jung at June 5, 2007 07:23 AM

아라써~

Posted by: kimminsung at June 5, 2007 08:3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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