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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5, 2005

오늘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더랬다.
상큼했던 새벽바람은 오후들어 적당히 포근했고,
결고운 햇살에 비친 모든것들이 아름답게 빛났다.

지나는 시간이, 무르익어가는 봄이 아쉽다.

Posted by Minsung at April 25, 2005 08: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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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날씨라는 것이...
지구위에 인간 빼고 돌아가는 모습들에 눈과 귀와 모든 감각이 집중되는 요즘...텃밭 2주차 새내기 농부의 하루다

하늘과 땅...물과 공기...
감사하고 신기하고...

산 주변에 버려진 인간들의 흔적을 치우면서...
인간...참 미운 존재...

2년차 20년차 농부가 되면
인간도 하늘 땅 물 공기 처럼 소중하게 느껴질 넉넉한
맘이 생길런지...

하여간...

참 좋은 요즘이다
조만간 함 보자구.....

Posted by: 기석 at April 26, 2005 11:26 AM

농부가 되더니 요새 사는 재미가 쏠쏠한것 같군 ^^ 부럽소.

Posted by: Minsung at April 26, 2005 10:3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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